=[이세철 기자] 청주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8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원마루근린공원 등 6개 공원의 노후 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공원의 족구장, 게이트볼장은 잔디가 오래돼 미끄럼 사고가 잦고, 일부는 비가 오면 진흙투성이가 되는 등 환경이 열악함에 따라 민선 8기 첫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노후 체육시설 교체 요구가 있었다.


노후 체육시설 정비 사업은 공정률 70%로 분평동 원마루공원과 가경동 경산공원, 복대동 서원어린이공원은 이달 초 인조잔디 교체를 마무리했으며, 복대동 진재공원과 구룡공원, 산남근린공원은 12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구룡공원 내 개신배수지 족구장은 2개 코트가 공원 양쪽에 있어서 공간배치가 비효율적임에 따라 코트를 한 곳으로 모으고, 기존 족구장이 있던 자리에는 천연잔디를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산남근린공원의 게이트볼장은 천장 역할을 하는 막구조물 형식의 그늘막을 설치해 폭염이나 비바람 등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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