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31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에서 ‘국가 애도기간에 불요불급한 행사를 취소나 연기, 축소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주말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운 일이 서울 이태원에서 있었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 애도기간인 11월 5일까지 불요불급한 행사는 취소나 연기, 축소를 검토하고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지난주 발생한 괴산군 지진 발생과 농수산물시장 화재사건 등 재난재해는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부서는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쌀쌀해짐에 따라 한파,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시기에 따라 추진 사항을 꼼꼼히 챙겨 종합대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상인 한마음대회, 청주행복교육 한마당축제 행복거리N 등 4개 행사에 대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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