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는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정체성을 함축한 명칭 선정을 위해 시민투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시선 누리집(https://siseon.cheongju.go.kr/homepage/main)에서 ▲청주팡(도매시장의 신선함과 빠른 배송 의미) ▲해마름(새벽을 여는 상인들이 해를 맞이한다는 뜻) ▲청주온도(청주시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줄임말) ▲청주온情(도매시장 상인의 따뜻하고 성실히 노력하는 기운을 나타내는 이름) 중 1개를 선택하거나 따로 명칭을 제안할 수 있다.


투표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청주시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도소매 거래를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 결제, 정산 등 유통 전반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도매인 업무 편의를 위해 거래처 및 재고관리, 미수금 관리, 배송 위탁처리 등의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공식 명칭을 활용해 가입자 확보 이벤트 및 동영상 제작, SNS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활성화 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니 명칭 공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향후 급변하는 유통 변화 대응을 위해 온라인 거래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초반부터 청주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서비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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