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단양 양방산 케이블카 개발사업과 관련해 28일 오후 3시 30분에 단양고등학교 일원과 케이블카 사업 예정지를 방문했다.


단양 양방산 케이블카 개발사업은 단양군이 민간자본을 들여 개발하려는 사업으로 현재 계획대로 공사가 추진되면, 케이블카가 단양고등학교 운동장 끝 기숙사 앞으로 지나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케이블카에서 단양고 학생 기숙사 내부가 보이고, 수업을 하는 동안에는 학생들이 본인도 모르게 케이블카를 쳐다보게 돼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


학습권 침해는 물론 학생과 교직원들의 사생활이 고스란히 노출될 위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단양교육지원청과 단양고 학부모, 동문 들은 일제히 이런 우려 사항을 여러차례 밝혀오고 있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단양고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서는 안된다.”며 “경제개발과 학습권보호가 조화를 찾을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의견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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