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최고의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경영인을 선발하는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충북이 총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격년으로 선발하는 농업마이스터는 15년 이상의 영농경력이 있거나 이와 같은 기술 수준이 인정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3단계의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선발한다.


이번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은 총 16개 품목 245명이 응시해 21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충북은 충주 이동원(낙농), 진천 이호명(딸기), 진천 김영환(멜론), 음성 안흥기(복숭아) 등 총 4명이 최종 선정되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로써 충북은 19명의 농업마이스터를 보유하게 됐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함께 농업마이스터 농장임을 알리는 현판이 수여된다.


또한, 정부의 농업교육 사업에서 귀농·귀촌 및 후계농 지도, 현장실습교수(WPL), 영농상담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서형호 농업기술원장은 “충북 농업 발전을 위해 농업분야 장인인 마이스터의 기술력을 귀농-귀촌인 및 청년농업인에게 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농업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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