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진천군보건소(소장 박지민)는 재가암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자조모임‘찾아가는 행복동행, 마음나누기’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행복동행 마음나누기’프로그램은 재가암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힐링체험, 공예, 아로마, 음악, 영양, 이차암 예방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상·하반기 동안 12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지난 6월 첫째주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생거진천 치유의 숲 체험’은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제약으로 우울감과 답답함을 느끼는 재가암환자 어르신들에게 명상, 음양평형, 산림치유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접촉 및 정보의 교류의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만들기도 하고 악기도 연주하고, 숲에도 가고 이렇게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해주니, 태어나서 처음 하는 것 도 있었다”며 “이월에 있는 치유의 숲은 혼자서는 갈 엄두를 못냈는데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군 보건소 재가암환자관리사업 관계자는 “재가암환자의 우울감과 무력감을 완화하기 위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향후 적극적인 디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재가암환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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