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주시는 최근 도시공원, 가로수를 중심으로 극성을 부리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지속적인 비와 34도 안팎의 무더위로 인해 병해충이 살기 좋은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미국흰불나방 유충이 대량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시는 21일 도시공원, 가로수 등에서 대량 발생한 미국흰불나방 유충 제거를 위해 생활권역을 중심으로 긴급 방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주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해충으로 8월 ~ 10월경 애벌레 형태로 조경수 등에 발생해 잎을 갉아먹으며 나무에 피해를 끼친다.


시 관계자는 “미국흰불나방에 의한 가로수나 공원수목에 대한 피해가 심해 11월 번데기 월동 전까지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방제와 관련한 사항은 시청 푸른도시과(☏850-616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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