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북 보은군은 마로면 기대리에 미래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보은한우 유전자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은군은 급변하고 있는 축산업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4단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 80억 원을 투입해 보은한우의 우수혈통 유전자의 확대 보급과 한우 개량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과 장비를 갖춘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며, 현재는 투자심사가 진행 중으로 완료되면 연말까지 실시설계 및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관내 한우농가의 개량에 대한 관심 증대와 더불어 군 차원의 한우 개량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은군의 풍부한 한우 자원과 기반시설 등을 갖춘이점을 적극 활용해 한우 개량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형 축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은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에는 유전체분석실, 수정란의 생산 연구실 등 한우 개량 관련 연구시설과 축산농가 교육관, 실습장 등 한우 사육 기술·방역관리 교육시설로 구성돼있으며, 군내 축산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진원 군 축산정책팀장은 "새로운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개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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