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베트남 빈푹성 대표단이 농촌진흥사업 현황 청취와 선진농업기술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9일 농업기술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는 응우예반 반 크억 부성장을 단장으로 농업농촌개발국장 등 7명으로 이루어진 빈푹성 대표단과 두 나라의 농업현황을 살펴보고 정보를 공유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2018년 충북도와 베트남 빈푹성 간 농업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우리 도와 빈푹성의 농업 부문 기술협력 등 선진농업 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기술지원 방안과 연구, 지도 추진 성과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함께 이뤄졌다.


세부 일정으로는 농업기술원 홍보 동영상 시청과 환담, 농업의 역사와 신기술을 전시한 농업과학관 관람, 새로운 신성장 산업 곤충 연구와 산업화 상황 견학, 농업혁신을 위한 전문인력육성 교육센터 운영상황 소개 등 의미 있는 자리의 연속이었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국내 기후가 아열대로 변해가고 있는 상황에 아열대 국가인 베트남과의 농업교류는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협력을 계기로 유망 작목을 신속히 도입하여 정착시켜 나가고 우리 품종의 아열대 기후 적응성 연구의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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