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한-우즈베키스탄 간 수교 30주년 기념해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정부관계자가 27일 오전 충북도를 방문해 양 지역 간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날 김영환 도지사는 하이다르 슈흐라트(KHAYDAR SHUKHRAT)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비서관을 비롯해 사이푸디노브 수흐로브(SAYFUTDINOV SUKHROB), 고용노동부 부총장, 투라에브 아크바르전(TURAEV AKBARJON)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참사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 6명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충북과 우즈베키스탄이 바다가 없고 호수 있는 공통점을 언급하면서 인력, 관광,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하이다르 슈흐라트 비서관은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오래 전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인들은 한국인에 대해 약속을 잘 지키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는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및 충북과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를 희망하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위해 김 지사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충북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노동력(고용),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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