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는 충주시와 함께 27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2022년 ‘자활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자활, 내일을 꿈꾸는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활 생산품 홍보를 위한 전시회, 종사자와 참여주민 간 화합 도모를 위한 순환놀이 등 어울림 마당으로 진행됐다.


올해 18회를 맞은 자활한마당 행사는 자활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시군에서 순회 개최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고 4년만에 개최됐다.


이날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재호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13개 자활센터 종사자와 저소득 참여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우수 종사자와 저소득 참여주민에게 도지사 표창을, 자활사업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여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옥천지역자활센터, 충주지역자활센터 맛나식당사업단, ㈜하나기업에 기관 표창도 수여했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자활사업에는 센터에서 일하는 종사자분들뿐만 아니라 자활근로에 참여하여 사업장 곳곳에서 일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녹아있다”라며 “우리 도에서도 저소득 주민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자립을 위해 자활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건강, 직업이력, 가구여건 등 근로능력과 욕구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탈빈곤과 자립을 위한 디딤돌로써 역할을 해왔다.


충북도에서는 현재 충북광역자활센터와 12개의 지역자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126개 사업단에 1000여명의 저소득층이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단을 거쳐 43개의 자활기업이 창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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