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5일 10시,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본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범죄 예방 전문가인 현직 경찰관(양근호 경위)을 강사로 초빙해,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과 디지털 성범죄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양근호 강사는 음주 상태로 주차된 차량을 운전하거나 시동을 걸다가 조금 움직인 경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사례를 들어 음주 운전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양근호 강사는 최근 이용자가 많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킥보드 등)를 음주상태로 운전하는 경우도 형사적 책임을 질 수도 있다는 사실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범죄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양근호 강사는 SNS, 문자, 공개커뮤니티 등의 사이버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촬영물 이용 성범죄(촬영, 유포, 재 유포, 유포 협박, 소지 등)와 사이버 공간 내 성적 괴롭힘 등을 예시로 들어 디지털 성범죄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무원 범죄를 예방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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