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제2차 디지털트윈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국비 7억 원을 확보했으며, 총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트윈국토란 현실세계의 객체를 디지털세계에 복제해 국토자원의 3차원 공간정보데이터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는 디지털트윈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교통, 환경, 행정 인허가 등 5개 분야에서 지역의 중대한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우수한 사업을 발굴했으며, 청주시는 교통분야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제시해 선정됐다.


청주시는 2023년 10월까지 국비 7억 원, 지방비 7억 원을 투입해 대중교통의 배차시간, 운영횟수, 노선정보, 인구이동정보 등을 활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의 교통체계 확보를 위해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 구축사업을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스마트교통분석시스템은 현재 청주시에서 필요한 대중교통 시뮬레이션 분석도구를 제공하며, 3차원 디지털트윈 가상도시에서의 정책실험을 통해 실세계의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시내버스노선 개편에 대한 수천 가지 경우의 수를 과학적인 수치계산을 통해 신뢰성 높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하므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과 배차정보 등의 결과 값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민주 지적정보과장은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개선을 위해 3차원 공간정보 디지털트윈 기술의 시뮬레이션을 통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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