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청주시는 9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이행시민평가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6일 4개 분과, 40명의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이 위촉된 이후 각 분과별 평가위원들은 민선8기 청주시장 공약의 구체화 과정에 참여해 보다 시민친화적이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약 추진 방향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하상가 청년 특화공간 조성 시 청소년 이용 가능 검토, 명암타워 활용 방안 다각도 검토 등 공간 활용에 대한 부분과 다수 시민이 찾는 무심천에 대한 적극적 개발 및 신규체육시설 건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과별 심의 의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분과위원회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사업 전반에 대한 공유와 의견 제시를 통해 향후 선정될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주재구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장은 “공약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부분이자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갈 방향이기에 민관이 함께 협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종보고회 전까지 공약의 보완과 발전의 과정을 거쳐 시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공약이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범석 시장의 관심 사항인 문의면 청남대 대청호 일원의 환경정비구역의 문제점인 관리사의 화장실 설치 문제와 구 청원군 시절 허가된 사항이 청주시로 통합되면서 허가가 취소되는 등, 행정조치 번복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는 시민의 소리를 평가위원이 보고했다.


이 시장은 "위원님들의 제언은 시민의 소리로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9일 공약이행시민평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하고, 분과위원회별 추가 회의를 진행하는 등의 일정을 거쳐 8월 22일 최종보고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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