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대청호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 등 100억원을 들여 상당구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서원구 현도면 오가리 삼거리를 잇는 도로 옆에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다.


대청호 둘레길은 총 길이 7㎞, 폭 2m로 조성을 추진하며 인근의 대전시 대청 로하스길, 문의면 자전거길과 연계해 청주의대표적 둘레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청호는 충청권 주민의 식수원이자 대표적 관광지로 대청호가 끼고 돈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려는 관광객의 발길이 일년내내 이어지고 있다.


창주시는 내년 3월 환경부의 국가생태 문화 탐방로 조성 사업에 응모해 국비 50억 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둘레길에 전망대와 간이 화장실, 식수대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대청호반을 끼고 산책하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자 이 길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