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도가 취업을 원하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에 나섰다.


충북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찾아주는 ‘취업희망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코로나19 확산과 비대면 소비 등 소비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을 직접 찾아 나섰다.


본 사업의 지원조건인 폐업이 세무서에서 처리되는 것을 감안하여 청주세무서 민원봉사실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담인력 1명을 배치하여 폐업 신고 등을 위해 세무서를 방문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전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8일부터 주 3회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는 취업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 일일 10명 내외로 꾸준히 찾고 있으며, 본 사업뿐만 아니라 구직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폐업한 소상공인에게 재기의 발판이 되고 있다.

또한, 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휴게음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 등 소상공인이 속한 도내 단체 10개소를 방문하여 사업 소개와 함께 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회원들에게 본 사업을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사업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며 “소상공인을 돕는 좋은 취지의 사업을 시군 지부를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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