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오영록) 중부분원이 5월에 ‘찾아가는 글로벌 데이’ 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글로벌 데이는 유네스코 문화 다양성의 날(5월 21일)을 맞아 학생에게 문화다양성 이해를 돕고 타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4일 동안 초등학교 11개교(35학급), 중학교 6개교(21학급)를 찾아가 학생에게 생생한 다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초등학교는 중국, 베트남, 몽골, 일본, 러시아 출신 다문화 강사들이 모국 문화를 소개하고 인사말, 놀이, 노래, 의상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 교육지원센터에서 장난감, 악기, 인형, 책, 의상 등 실물로 구성된 문화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초등학교 학생의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교육을 선사했다.


중학교는 중부분원 소속 멕시코, 미국, 호주, 아일랜드 출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모국 문화를 영어로 소개하며 학생들과 노래, 이야기, 춤, 놀이, 만들기 등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우리 문화와 비슷한 점을 찾게 되어 친근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영록 원장은 “학생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며 배려하는 자세를 가진 세계시민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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