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6·1지방선거 충북 청주시장 선거에서 대이변이 연출됐다.


시민사회단체 출신 송재봉(52) 전 청와대 행정관이 징검다리 재선 경력의 한범덕(70) 현 시장을 경선에서 꺾고 승리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경선 결과, 송 전 청와대 행정관은 경쟁 상대인 한 시장과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을 누르고 민선 8기 청주시장 선거 후보로 뽑혔다.


경선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의 여론조사 합산 방식으로 이뤄졌다. 송 후보는 선거 출마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 정선 출신의 송 전 행정관은 청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충북NGO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충북지역 시민사회운동을 이끌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실과 제도개혁비서관실에서 행정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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