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재개와 발맞춰 경로식당 13개소에 대해 5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체식품 또는 개별 도시락으로 식사를 지원하면서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로식당 운영 대책회의를 한 후 3차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운영 재개에 앞서 수행기관들은 식당 가림막 설치, 자원봉사자 모집, 식자재 준비 등 경로식당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2일 문을 여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청주가경노인복지관,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9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현양노인복지센터, 16일 청주YMCA, 23일 용암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13개소의 경로식당이 운영을 재개한다.


또한, 경로당에서도 2일부터는 백신 3차 접종완료자에 한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취식이 가능하다.


경로식당 이용은 코로나19 유행세가 이어지고 있고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층이 이용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경로식당 이용은 코로나19 백신3차 접종 완료자만 가능하고,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어르신의 고독감 및 영양 불균형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경로식당을 다시 운영할 수 있어 매우 안심된다”며 “경로식당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따뜻한 한 끼를 드시고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어르신들의 어깨가 활짝 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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