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대의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


중앙윤리위원회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등이 제기한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절차 개시를 의결했기 때문이다.


아직 징계 여부나 수위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당 대표가 포함된 것 만으로도 치욕이 아닐 수 없다.


윤리위 징계 수위는 Δ제명 Δ탈당 권고 Δ당원권 정지 Δ경고 4단계다.


징계가 확정되면 당 대표직 유지를 비롯해 이 대표의 정치 생명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이 사건은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윤리위도 성상납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는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사실이라면 징계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세연이 제기한 의혹들이 모두 “허위”라면서 강하게 반박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몇몇 언론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유튜브 방송에 반응해 문제를 공론화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며 “가세연이 (지난해 12월 제기한 성비위는 허위다.


대선 과정 중에 발췌와 왜곡을 통해 구성된 의혹 제기에 수시로 반복 대응하는 게 대선 승리를 위해 좋지 않다고 판단해 즉시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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