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 운수업계와 여행업계, 문화·예술단체 등을 지원할 긴급재난지원금이 충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도의회는 지난 25일 3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충북지사가 제출한 '2022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1회 추경안은 2022년 당초 예산 대비 3천824억 원이 증가한 6조5천432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도는 국가 추경 예산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코로나19 피해 업종(200만~400만 원)을 지원하는 예산이 담겼다.


지원대상은 운수업계(시내버스, 시외버스, 터미널), 어린이집, 종교시설, 여행업계, 이벤트업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미취업청년, 영세농가, 학교 밖 청소년으로 14개 분야(업종) 2만281명(개소)이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공익 단체를 지원하고 코로나 방역 강화 및 예방접종 지원, 재택치료 생활비 지원 예산도 반영돼 있다.


또한 영동~진천(75.2㎞)을 잇는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함께 개발이 필요한 백두대간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연구용역비도 담겨있다.


전날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한 청주 연고 프로축구 2부팀(K리그2) 창단 지원 예산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명 '충북 청주FC' 창단을 위한 예산으로 모기업인 SMC엔지니어링은 도와 청주시로부터 각각 10억 원씩 지원받아 오는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3월 예정된 69회 임시회에 '충북 청주FC' 창단을 위한 예산을 편성, 제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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