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충북경찰청은 2021년 4분기 'BEST과학수사관'를 선발했다


이번 4분기에는 과학수사계 광역과학수사2팀 박준규 경사와 광역과학수사3팀 민철기 경장이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BEST과학수사관 제도는 경찰청(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실)에서 전국 과학수사관 1천5명 중 전문적인 과학수사 활동으로 유효증거 채취 등 성과 우수자 5명을 분기별로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박준규 경사는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금은방에서 업주와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금원을 편취한 사건 현장에서 과학적인 기법으로 잠재지문을 현출하는 등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지난해 3분기 전국 2위에 오른 박 경사는 4분기 들어 총 103건 감식, 신원특정 18건, 수사단서 확보 15건에 기여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민철기 경장은 지난해 12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 보관 중인 현금을 절취한 사건 현장에서 과학적인 기법으로 사건 해결에 기여했다.


민 경장은 지난해 4분기동안 총 73건 감식, 신원특정 10건, 수사단서 확보 9건에 기여해 전국 5위를 달성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소속 과학수사관에 대한 전문기법 개발 및 학습으로 업무능력의 상향 균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건현장에서 세밀한 현장감식 활동으로 유효증거물 채증률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분석기법을 적용해 책임수사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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