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평택지제세교지구 조합장에 유동준 후보가 당선되었다.


지난 22일 열린 임시총회는 전체 조합원 중 의결권를 가진 조합원 265명 중 2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장 선출에 참여했는데 후보로 나선 4명 중, 유동준 후보를 선출했다.


평택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년 전인 2002년부터 신도시 개발이 시작되어 민간도시개발 환지방식으로 2010년 개발구역지정, 2013년 실시계획인가, 2018년 환지계획인가를 득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2018년 11월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서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해 2021년 08월을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했으나 일부 조합원 ,특히 다수의 원주민들이 환지계획인가, 환지지정에 대한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관련 소송으로 환지예정지 일부가 취소되는 대법원 판결로 부지조성공사가 난항을 겪게 되었다.


2021년 6월 조합원 다수가 당시 P 조합장 해임 총회를 개최하고 정관에 따라 총회 참석 조합원 2/3 가결로 조합장을 해임하는 등, 조합 사업의 전환을 도모했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유동준 조합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고 각 후보자들의 약속을 적극 수용하고 겸허하게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부지조성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제세교조합의 업무대행사 S의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이 장기간 소요되고 복잡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지만 이번 총회에서 새로운 조합장이 선출되어 더욱 더 협력하고 사업의 탄력을 받게되는 고무적인 계기가 될 곳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평택지제세교지구는 인구 50만이 넘는 평택시 발전의 거점 신도시로서 고덕신도시의 배후도시 역할과 경제 문화 중심의 경기 남부 최대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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