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임인년 새해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매년 신정 휴일을 보낸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날 현충원을 참배해 왔지만,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첫 날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취임식 날 첫 공식행사로 현충원을 찾았는데 임기 마지막 새해에 현충원을 찾은것은 대통령으로써의 초심을 새기고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을 엿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주로 시민들과 함께 산행을 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2018년 1월 1일 문 대통령은 임기 중 첫 새해를 맞아 '2017년 올해의 의인'에 선정된 시민들과 함께 북한산에 올랐다.


새벽 산행 도중에는 해돋이를 보러 온 시민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나 담소를 나누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듬해인 2019년 1월 1일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남산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른 새벽 많은 시민들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지켜본 뒤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2020년에도 문 대통령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해돋이를 봤다.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2시간 가량 산행을 하는 동안 일반 시민들과도 "작년 한 해 열심히 사셨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며 덕담을 건넸다.

임기 마지막 새해 첫 날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선도국가의 길,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가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결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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