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전형식)은 25일 11시, 충북경자청에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 및 헬스커넥트(주)와 함께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 착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과 헬스커넥트(주) 임동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트 의료플랫폼 사업을 위해 충북경자청은 사업기획과 행정적 지원, KBIO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의료기기 개발, 헬스커넥트(주)는 의료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스마트 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도비 7억원을 투입하여 시작된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으로 올해 7월에는 행안부 주관의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스마트 의료플랫폼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패치를 통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수집하여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의료진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키면서 의료서비스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다.


스마트밴드는 비접촉체온측정기능 특허출원과 공산품(KC)인증을 완료한 상태이며 현재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스마트패치는 심전도 측정 보정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공산품 인증과 의료기기 인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자의 상태를 의료진 뿐 아니라 보호자도 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밴드와 패치를 연동시킨 어플리케이션 개발도 착수할 계획이다.


본 사업과 관련해 경자청 관계자는“스마트의료플랫폼 사업으로 축적된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질환 예측이 가능한 AI형 스마트 의료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와 동시에 “플랫폼 기반 의료서비스는 추가 의료기기만 개발되면 어디에든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기기 개발에도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의료플랫폼 시범모델 사업은 기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충청북도 지역업체를 통해 생산할 예정으로, 경자청은 본 사업을 위한 의료기기 및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생산이 충북도에서 이루어지게 함으로 지역 내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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