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는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7일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른 분야별 조치계획 등 연휴 방역대책을 점검했다.


충북도는 지난 9월30일 부터 10월6일 까지 일주일 동안에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8.3명으로 추석 명절 이후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해당 기간 확진자 중 외국인 발생 비율이 55.9%(306명 중 171명)에 이르는 등, 가을 행락철과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맞물린 시기에 방역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도는 연휴 기간에 외국인 근로자 생활시설, 종교시설, 실내?외 체육시설, 관광지, 외국인 다수이용 식당 등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체 및 농업?축산?건설?건축 현장 신규채용근로자 진단검사(PCR) 의무화 조치 행정명령 이행 계도, 타 시?도 이동자제 및 백신 예방접종 권고, 4개 국어 자막방송 송출, 전광판 표출, 재난문자 발송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어 방역관리가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확산세 차단과 10월 말 이후 단계적 일상 회복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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