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최경주가 27일 미국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퓨어인슈어런스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개척자인 최경주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8번째 우승 이후 10년4개월여 만에 PGA 주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0세가 넘어서도 현역 PGA 투어 선수로 뛰고 있는 최경주는 지난해부터 50세 이상 선수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대회인 챔피언스 투어에도 나서고 있다.


그는 이날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며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 10년여 만에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감격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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