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청 박진호가 30일 도쿄아사카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사격 대표팀에 패럴림픽 첫 메달을 안겼다.


박진호는 예선전에서 631.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나, 막판 9.4점을 쏘며 0.1점 차이로 2-3위전에서 탈락했다.


금메달의 영예는 중국에 둥차오 선수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같은 팀 이장호는 161.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박진호는 이번 메달로 올림픽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상당히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목표한 금메달을 반드시 목에 걸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호는 R3 혼성 10m 공기소총 등 세 경기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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