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전국에 최대 3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30일 브리핑에서 "정체전선과 저기압, 특히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31일)부터 9월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저기압이 같은 지역을 3차례 통과하면 누적 강수량은 최대 300㎜를 기록하겠다"며 "저기압 중심구역을 중심으로 200~300㎜, 그 외 지역도 100~150㎜의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다음날(31일)부터 9월1일까지는 강한 남풍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북·경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9월2일에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일 후반부터 3일까지는 저기압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저기압이 빠져나가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남부지방 중심으로도 비구름대가 강해지겠다.


기상청은 "9월7일을 전후로 저기압이 또 다시 한국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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