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7일 대전현충원에 마련된 국민분향소에서 ‘서거 78년, 봉오동전투 10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을 추모했다.


이날 이태환 의장을 비롯해 노종용?이윤희 부의장 등 세종시의원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의 의미와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국민적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은 1919년 3?1운동 이후 대한독립군을 총괄 지휘하는 총사령을 맡았으며 1920년 독립군의 본거지였던 만주 봉오동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대승을 거뒀다. 또한 같은 해 10월 김좌진 장군이 이끈 청산리전투에 제1연대장으로 참전해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이 일제의 침탈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피 흘렸던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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