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8%,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변함없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넓혀졌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정의당과 열린우리당은 지난 주와 같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30%를 넘었다. 서울 33%, 인천ㆍ경기 36%, 대전ㆍ세종ㆍ충청 31%, 광주ㆍ전라 65%, 부산ㆍ울산ㆍ경남 34%였다.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3%에 그쳤다.


반면 국민의힘 충청권과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30%를 넘어섰다. 대선ㆍ세종ㆍ충청 30%, 대구ㆍ경북 47%, 부산ㆍ울산ㆍ경남 38%였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29%, 국민의당 19%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40%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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