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는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헬스장 197개소의 사업주와 종사자 중 PCR 미검사자에 대해 27일부터 8월 1일까지 6일간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20일 서원구 소재 헬스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7월 25일까지 197개소 헬스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PCR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 권고하고, 헬스장 종사자를 파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발빠르게 대응했다.

시가 파악한 헬스장 사업주와 종사자는 553명으로 7월 26일 현재 약 77%정도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유선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사업주와 종사자에게 조속한 시일 내 진단검사 받을 것을 안내하고, 오는 8월 1일까지 헬스장 19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권고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은 헬스장 종사자는 증상과 관계없이 반드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함에 따라 실내체육시설에서 마스크 착용과 충분한 환기,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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