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한국남자양궁이 단체전 8강에서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오진혁(40)-김우진(29)-김제덕(17)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8강전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6대0(59-54, 59-57, 56-54)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김제덕의 '코리아 화이팅~'이라는 구호로 경기는 시작됐다.


김우진 김제덕 오진혁이 모두 텐. 무려 60점 만점에 59점. 인도의 점수에 상관없이 1세트 승리. 한마디로 '철옹성'이었다.


2세트 인도의 반격. 9-10-10. 하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역시 10-9-10. 인도는 거센 저항을 했다. 연속 텐 이후 8점. 총 57점. 수준급의 점수. 하지만 한국은 텐-텐-텐. 59점으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3세트 인도의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9-9-8점. 김우진이 바람의 영향으로 8점, 그러나 김제덕이 그대로 텐 명중. 맏형 오진혁도 10점. 결국 그대로 6-0 셧아웃. 1, 2세트 단 2점만이 마이너스.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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