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10년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8월 16일부터 8월 19일(3박4일)까지 도내 12개 시·군과 주요 동원업체 등 168개 기관·단체 1만 1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금년도 을지연습은 실용적인 국정이념과 포괄적 안보환경에 바탕을 두고 군과 연계하여 전시연습을 실시하되, 소규모 국지전, 내부적 혼란 등 전쟁 직전에 발생 가능한 각종 국가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국민안전과 밀접한 테러대비, 재난복구, 사이버전 등 재난·재해를 대비한 평시 안전기능을 포함한 전·평시 일원화 된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으로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에서는 실제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 전환절차 연습으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과 공무원들이 자신의 전시임무를 확인하는 전시 직제편성훈련이 최초로 실시된다.


이에 충청북도는 8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도지사의 주재로 도청 간부와 부시장·부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를 개최하여 을지연습담당자 교육, 시․군 통제관 회의 등 연습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을지연습 기간 중에는 불시 민방공 대피훈련도 실시 할 계획이며 민방공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우측으로 정차하고 이동 중인 주민들은 훈련지역에 배치된 유도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 줄 것을 도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 했다.


또한 훈련기간 중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관내 고교생 및 도민에게 충무시설을 견학시키고 훈련 상황을 설명하는 등 대국민 홍보 및 안보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충청북도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요 병참선의 중추역할을 하고 핵심적인 군사방호 시설이 많은 군사요충지로서 언제든지 각종 테러 등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므로 완벽한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하여 을지연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히면서, 2010년 을지연습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 하였다. / 하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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