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27일, 소재 부품 제조기업인 ㈜에이치앤에스(대표이사 남동진)와 제천 제3산업단지 본사 이전 및 신사업 투자를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남동진 ㈜에이치앤에스 대표 등 10여명의 관계자와 김병권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충청북도와 제천시 그리고 엄태영 국회의원이 머리를 맞대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에이치앤에스를 유치하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냈다.


㈜에이치앤에스는 2005년 설립된 전기 전자 소재 기업으로 제3산업단지 98,997㎡ 부지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본사 및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이전 후 이차전지 및 자동차부품 제조 등 신사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제천시는 에이치앤에스가 이전되면 약 28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남동진 대표는 “제천시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충청북도와 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및 행정지원, 더불어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에 힘입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천 시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국가의 미래 동력 산업인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성장 가능성이 아주 큰 소재 기업이 제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는 만큼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글로벌 기업, 제천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국토 정중앙에 있는 충북의 입지와 타시·도와 차별되는 우리도만의 전폭적인 지원 등의 장점을 활용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 투자와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민선7기 출범이래 금번 투자협약과 ㈜일진글로벌, ㈜휴온스, ㈜인팩, 쿠팡(주) 등 중견기업을 비롯한 20여개 강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성공하면서 투자유치 1조원 공약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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