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사랑이 번지다’ 기획전을 다음 달 27일까지 개최한다.


‘사랑이 번지다’는 고용주 작가의 자연주의 세계관을 담은 수채 풍경화 20점을 전시해 자연을 마주하고 느끼는 감정을 함께 공유하는 감상의 장으로 구성했다.


고 작가는 특기인 은은하게 번지는 붓 터치를 살려 번짐의 미학을 통해 산, 바다, 꽃 등 자연을 화사하고 고요하게 그려냈고 감수성 있게 전달했다.


1967년생인 고용주 작가는 충북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수채화가로, 감상적인 풍경화로 주목받고 있다.


청주 아트페어, 한?일 교류전, 코리아 필리핀 프랑스 일본 교류전, 청주?목포 한국 미학의 맥 중심작가 초대전 등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2020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에서 수채화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원삼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힘든 도민들을 위로하고, 도민 간 따듯한 감정의 교류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관람객이 코로나19에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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