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올해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와 주민부담률 현실화를 위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했고, 공동주택 폐비닐 공공수거 시범사업 실시, 자원재활용수집 경진대회, 새활용시민센터 쓰레기 줄이기 실험 등을 진행했다.


또한 재사용 촉진을 위해 대형폐기물 배출 앱‘빼기’도입과 더불어 청주시재활용 센터에서 정기수리수선 서비스의 날(소형가구)과 열린 작업실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3월 청주시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1만 7898톤으로 작년대비 1566톤(약 9.6%)이 증가했다.


봄철 이사, 신규 아파트 입주, 공사장 폐기물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택배, 음식 포장 등 배달서비스에 의한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해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주시는 페트병과 폐비닐 별도 배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 음식물자체처리기 지원 사업, 우산 빗물제거기 설치 지원사업 등 쓰레기 감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감량을 위해 청주시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공감과 실천”이라며“시민 여러분께서는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재사용 등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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