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은 교육부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하나인 교류협력국 파라과이의 교실 공간혁신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첨단 ICT활용교실 구축·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교류협력국인 파라과이에 노트북 25대 지원과 선도교원 온라인 연수 40명를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파라과이 현지 학교에 첨단교실을 구축하며, 향후 5년간('21~'25) 중장기적인 첨단교실 활용 연수를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첨단교실 설계·기획팀을 조직해 도내 우수사례를 참고하고 현지 학교 요구와 실정을 반영한 설계기획안을 만들어 양국 간 상호문화교류가 가능한 첨단교실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25일 파라과이 교육부 ICT국장 외 4명, 외교부 국제협력국 국장 외 2명, 주한파라과이대사관 대사 및 영사, 구축대상교 학교장 및 학부모회장 등 다수의 양국 관계자가 참여해 첨단교실 구축 관련 온라인 협의회를 갖고 상호 의견을 나누며 앞으로의 일정을 공유한 바 있다.


미래인재과 백우정 과장은 “첨단교실 구축과 향후 활용 연수지원을 통하여 파라과이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의 큰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와 더불어 첨단교실을 활용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한국과 파라과이 교류의 새로운 가교 역할을 수행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파라과이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진행해 지금까지 방문연수 150명, 초청연수 88명 연수를 실시하고 넷북 30대, 노트북 198대, 복합기 2대 등 380여개의 기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방문이 어렵게 되자 충북교육청은 노트북 지원(30대) 및 파라과이 선도교원 온라인 연수(40명)를 진행하여 파라과이 ICT인프라 및 교원 역량 제고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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