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북지역에서는 26일 오전 증평군의 한 교회에 다니는 두 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같은 교회 신도 2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교회에서는 전날 20대 신도 1명이 먼저 확진되자 방역당국이 최근 교회를 다녀간 신도들을 추적해 감염자를 확인했다.


이들은 교회 내 카페에서 마스크를 벗고 소모임을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평군은 이날 해당 교회에 대해 다음달 8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방역수칙 위반여부도 조사 중이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SK호크스 선수단 관련 20대가 추가 확진됐다. 해당 선수단과 관련 24일 선수와 코치진 11명이 확진된데 이어 가족과 지인 등 현재까지 20명이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한 보습학원에 다니는 고교생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돼 학원생 7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학생이 다니는 학교 2곳은 이날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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