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한만혁)는 ‘2020년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충북사대부고 생명과학동아리 ‘생동감’이 대상(한국다우 대표이사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되었으며, 충청지역 중·고등학교 동아리 10개가 콘테스트에 참여했다.


대상을 받은 ‘생동감’ 동아리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RE-3’ 캠페인을 기획해 ▲우유곽 모으기 ▲이면지 활용 친환경 노트 제작 ▲투명 플라스틱컵 재활용 ▲병뚜껑 모으기 등을 교내 안팎에서 실천하는 한편, 이러한 활동이 얼마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도출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모여 뜻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접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며 “우리가 끝이 아니라 모두가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영 지도교사는 “우리 동아리 아이들의 작은 움직임을 통해 환경을 위한 학교 공동체의 인식 변화와 지속가능발전 활동의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대견스럽다”며 “작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끈기를 갖고 계획한 활동을 끝까지 마무리 한 아이들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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