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12일 충북도 미래먹거리 중에 하나인 화장품·뷰티산업 및 소재부품장비산업 관련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 및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협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일 도내 태양광종합솔루션 기업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을 방문에 이은 것으로, 충북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협회별 인적네트워크를 확보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충북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이명규 대한화장품협회 상근부회장을 만나 화장품산업단지, 청주전시관, K-뷰티스쿨 등 충북의 화장품뷰티산업과 관련한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원스톱 행정지원,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방문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 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유치에 따른 바이오헬스산업, 반도체?전자산업, 에너지산업, 첨단기계?부품산업 등에 대한 육성 방향 등을 설명하고 많은 기업의 관심을 당부했다.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오래전부터 미래먹거리로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화장품산업단지, 청주전시관, K-뷰티스쿨 등을 조성하고 올 하반기 K-뷰티 클러스터를 유치해 회원사가 최적의 입지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원스톱 행정지원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1945년 설립해 제43대 서경배 회장(現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회장)과 약 300여 회원사를 중심으로 화장품산업의 발전시켜 K-뷰티를 전 세계에 유행시켰으며, 세계 4위 규모 화장품 수출국가 달성과 36만 여명의 관련 일자리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962년 설립된 중소기업중앙회는 제26대 김기문 회장(現 제이에스티나 대표이사 회장)과 600여개 회원사(66만여개사)로 구성된 조직으로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국민 경제의 균형발전 실현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충청북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과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2017년 준공)가 위치해 있으며 2023년까지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화장품바이오연구소(1만3061㎡)를 완공하여 화장품·바이오 기업의 제품개발과 상용화 시험검사를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하는 국제 K-뷰티스쿨도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오송화장품산업단지(약 80만㎡, 2025년 준공)될 예정으로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유통성장 거점으로서 화장품 산단이 가동되면 약 20년간 3조 451억원의 생산유발 및 64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897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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