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가 5일, 제254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명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충주댐 피해에 대한 수자원공사의 대책 마련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충주댐을 둘러싼 충주 시민의 막대한 경제·환경적 피해 등을 지적하고 △불합리한 지원금 배분의 제도 개선 △합리적인 요금제 마련 △합당한 수준의 지원 △댐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한 수자원공사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명철 의원은 결의문 제안 이유에서“시민의 희생과 상생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의 합당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정작 충주댐으로 얻는 이익을 다른 지역에 대한 보상과 적자 댐 운영비 보전을 위해 더 많이 쓰고 있다”며 “이는 댐 피해를 오로지 충주시민의 희생으로만 강요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어“댐 소재지의 상대적 박탈감이 매우 큰 만큼 이제는 수자원공사가 충주시민을 위해 해법을 내놓아야 할 차례이며, 수공의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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