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기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에 따르면 충청북도 내 학업중단 학생이 연간 1,200여 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학업중단 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학업·학습 복귀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여 학습 동기 강화와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진로 개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018년부터 은둔형 청소년과 학업·진로 동기가 낮은 학업 중단 학생을 위해 ‘동행카드’ 사업과 진로개발비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도 1억 6천만원을 지원해 학업중단 학생 400여명에게 ‘동행카드’와 진로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행 카드’는 만 9세~24세의 학교 밖 청소년 중 충북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관리 및 지원에 동의한 청소년에게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하는 교통카드 형태의 전국 호환형 충전식 선불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행카드’는 교통비, 식비, 영화관람·도서 구입 등 문화 체험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월 1회 10만원, 총 5회(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 대상자 등 교육소외계층은 10회 지원)까지 지원된다.


학원 수강비, 인터넷 강의료 등 진로개발비도 기존에 1회 10만원, 총 5회까지 지원하였던 것을 1회 10만원, 총 10회까지 지원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및 사회 복귀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행카드 사업 홍보 강화 및 사업을 확대하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학교 밖 청소년의 서비스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동행카드 사업으로 2018년 130명(5천2백만원), 2019년 393명(1억3천만원), 2020년 418명(1억3천만원) 등 총 941명의 학교밖 청소년에게 약 3억 1천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진로개발비로 2018년 6회, 2019년 16회, 2020년 20회 등 총 42회의 학교밖 청소년에게 42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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