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환 기자] 충청북도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공급망(GVC)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공을 들여 추진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심의를 통과했다.


26일 열린 제6차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는 전국 12개 산업단지 중 후보단지에 포함 되었던 충북(이차전지)을 비롯한 경기(반도체),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 경남(정밀기계) 등 총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할 것을 심의 의결하였다.


산업부는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을 반영하여 곧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할 것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충북은 지난 6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을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소부장 집적화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육성계획서를 제출한바 있다.


충청북도는 "이번 심의 의결 결과를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향후 산업부와 협의하여 특화단지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충북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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