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6,579억 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이런 내용은 조길형 충주시장이 7일 열린 현안업무 영상회의에서 언급해 알려졌다.


조 시장은 “내년도에도 지역의 발전과 안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8일부터 시작되는 시의회의 내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주 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시의회와 협조해서 역대 최대 시예산을 세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8년여 동안 지역의 명소로 키워가기 위해 노력해 온 악어봉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해제됐다”며 “지역의 오랜 염원이었던 법정 탐방로 지정과 더불어 충주가 자랑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하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춰 안전한 환경인 자연을 찾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악어봉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시장은 “코로나19 예방 활동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수능 이후 학생들의 외부활동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엄격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결정되자 "충주는 28일까지 현재 상황을 연장하게 됐다. 코로나 대응이 장기화 되면서 경계심에 느슨한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공직자들이 더욱 긴장하고 매사에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어려운 상황이 누적되어 적지 않은 고통과 부담을 느끼고 있을 시민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배려가 묻어나는 시정을 보여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7일 오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현장 업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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