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지난 주말 오창 소재 한 기업에서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 파악 및 진단검사에 매진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 4일 확진판정을 받은 청주 158번(부산확진자 접촉)의 근무지로, 청주시가 역학조사에 따라 12월 5일 직장동료 등 105명에 대해 1차 진단검사를 추진한 결과 4명[청주 166?167?168번(12월 5일 확진), 169번(12월 6일 확진)]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12월 6일 직장동료 및 가족 등 170명에 대해 실시한 2차 진단검사에서 5명[170,172,173번(12월 6일 확진), 174,175번(12월 7일 확진)]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월요일인 12월 7일 해당기업이 운영을 임시 중단했고, 청주시는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해 즉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추가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업 내에 혹시 모를 추가 감염자를 찾기 위해 확진자와 접촉력 및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7일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비용은 해당기업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청주시가 현재 시행 중인 준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12월 9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된다.


12월 9일부터 28일까지 시행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50인 이상 모임?행사와 유흥시설 5종의 집합이 금지된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는 21시까지만, PC방은 24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는 등 분야별 방역수칙이 강화된다.


시 관계자는 “겨울에는 바이러스 활동성이 강해지고 환기가 어려워 집단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시민 모두가 모임?행사를 삼가고, 밀접?밀집?밀폐 장소를 가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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