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청주시가 낭성·미원·남이면 일대에 상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 270여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해까지 낭성면 및 남이면 일부지역에 수도시설 확충을 진행해 현재 2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남이면, 낭성면 및 미원면 농촌지역에 배수지 2곳, 가압장 5곳, 상수관로 87km의 상수도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우선 남이면 양촌리, 가좌리, 대련리, 석판리 일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수대리, 등동리, 문동리, 사동리, 갈원리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12월 말이면 가좌배수지와 양촌가압장 시설이 완료돼 내년 봄부터 남이면 일부지역(양촌리, 가좌리, 대련리, 석판리)에 급수신청을 받아 그간 마을상수도 시설 노후와 오염으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해당지역 주민들은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본 사업을 통해 현재 지하수를 취수 및 정수해 보급하고 있는 낭성면과 미원면도 남이면과 병행으로 사업을 추진, 지방상수도로 전환해 지하수 오염 및 고갈에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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