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제천시가 지역내 30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선제적 조치에 들어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12월 1일 00시부터 12월 3일 24시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5일부터 30일 현재까지 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제천시는 지난 28일 0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코로나 대응 지침상 제천시는 2단계 거리 두기 시행 지역에 해당된다"며 "그러나 지역내 코로나 확산 속도를 고려할 때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는 민간.공공을 불문하고 10인 이상의 집합, 모임, 행사를 전면 중단된다.


또 유흥시설,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등의 중점관리 시설을 비롯한 목욕탕, 영화관, PC방,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헬스장 등의 실내 체육시설, 학원 및 교습소, 독서실, 이미용실 등 1,028개소의 다중 이용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 조치한다.


제천시는 "이번 조치에 따른 지역내 손실 보상은 검토하고 있다"며 "대상과 방법, 규모에 대한 검토가 완료되는 대로 별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는 감염 가능성 있는 시민들의 신속한 진단 검사를 위해 밀접 접촉자 뿐만 아니라, 유증상자에 대해서 보건소와 지정 의료 기관을 통해 무료 검사를 시행한다.


이어 고위험 시설은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선제적 검사를 통해 감염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는 3,000여 개의 카페 및 식당은 2단계 이상의 자체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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