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기자] 바르게살기운동청주시협의회(회장 정연길)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주시문화체육회관 광장에서‘2020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다문화주부 20명,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50여 명이 참가해 16일은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쳐 17일은 서원·청원, 18일은 상당·흥덕 회원들이 1300 포기의 김치를 만들어 주변의 저소득,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나라에 결혼이민을 온 지역 내 다문화 여성 20여 명도 함께 참석해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김치를 담그는 동안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과 대화를 통해 한국의 김장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하고, 이날 만든 김장을 전달하면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마음을 배우고 예부터 있어 왔던 우리나라의 나눔 정신을 공유하는 좋은 자리가 됐다.


정연길 회장은 “올해 담근 김장을 250여 세대에게 전달하고, 점점 추워지는 겨울에 이웃 간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눠 함께 웃는 청주와 국민과 함께 하는 바르게살기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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