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기자] 충주시의회가 제251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충주시의 주요 시정에 관해 꼼꼼한 점검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시정 질문 시간을 가졌다.


시정 전반에 관해 집중 질의하게 되는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시정 질문은 총 35건(서면 포함)이다.


9일에는 이중 시장 대상 3건과 환경수자원본부장 대상 1건의 시정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대면 질문을 펼쳤다.


먼저, 곽명환 의원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정상화를 위한 해결방안과 피해자 민원 구제 방안에 대해 상세히 질문했다.


이어진 답변에서 조 시장은 정상화를 위해 단기 대책인 수소 차량 직접충전방식 추진과 국내 사용용기 교체로의 장기대책 방안 및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계획에 대해 답변했다.


이에 곽 의원은 현대모비스 수소 직접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 충전의 시민 정보 공유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유영기 의원은 보충 질문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민간보조에 대한 과잉 예산투자를 우려했다.


이에 대해 조 시장은 "시민 혈세 낭비를 최소화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복합적 투자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곽 의원은 충주 신도시 주차문제 해결방안 및 대책에 대해 질문하며 주차단속 강화와 야간단속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대책으로 "상가 주변 도로의 노상주차장 설치와 불법 주정차 단속과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주차공간 확보와 시민의식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재성 의원은 보충 질문에서 출퇴근 교통량 분산으로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권정희 의원은 폐기물 매립 민원과 관련한 산척면 사토장 행정소송과 관련, 민원인의 입장과 충주시의 민원 해결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조 시장은 "민원인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현재 진행 중인 행정소송 대응을 통해 객관적인 깊이를 특정해 행정처분 할 예정"이며, "복구기준에 따라 산지복구작업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환경수자원본부장을 대상으로 이회수 의원이 충주시 하수관거정비사업에 관해 공사 미실시 가구에 대한 향후 계획과 미폐쇄된 정화조 처리요금과 하수도과 민원처리 현황에 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병열 환경수자원본부장은 "하수관거정비공사 미실시 가구는 대부분 시공이 불가하다"며, "현장여건이 열악한 미공사 가구는 공사 가능 여부를 조사.검토 후 추진하겠디"고 밝혔다.


이어 미폐쇄된 정화조에 대한 청소의무 면제 절차 진행사항과 지속적 민원 유형에 대해 자세히 답변했다.


이 밖에도 시정 질문 서면자료를 통해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답변과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천명숙 의장은 “이번 회기 시정 질문을 통해 제시된 정책대안에 대하여는 시정에 적극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정 질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시청방문에 따른 확산방지를 위해 질문대상인 조길형 시장과 서병열 환경수자원본부장만 참석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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